본 도서는 독자에게 일본어로 읽는 재미와 감동을 주고자 북펀치에서 기획, 편집했습니다.
번역본으로 이미 읽었을 수도 있지만, 일본어로 다시 읽으면 번역본에서 느낄 수 없었던 재미와 감동을 색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원서 읽기에 도움을 주고자 단어풀이를 수록하였습니다.
단시간에 어학 실력을 향상시키기란 무척 어렵습니다. 하지만 하루 10분씩, 꾸준히 원서를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어휘 및 독해 실력이 향상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여러분의 일본어 공부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벌레가 된 사나이에 관한 이야기!
어느 날 아침 눈을 떠보니 거대한 벌레로 변해버린 한 남성과 그를 둘러싼 가족들의 이야기를 묘사한 소설로 카프카의 작품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소설입니다.
원서로만 느낄 수 있는 미묘한 재미와 문학의 감동을 동시에 맛보시길 바랍니다.
지은이 | 프란츠 카프카
유대계 독일 소설가.
아버지는 정력적인 체력과 완고한 성격의 소유자로, 〈아버지에의 편지〉(1919 집필)가 증명하듯이 그는 일생을 이 아버지에게 열등감을 품고 있었다. 생전에 발표된 작품은 〈사형 선고〉(1913), 〈관찰〉(1913), 〈변신〉(1916), 〈유형지에서〉(1919), 〈시골 의사〉(1919) 등 단편 몇 편에 불과한데, 작가가 죽은 후 친구 막스 브로트가 그의 미완의 유고인 〈심판〉(1925), 〈성〉(1926), 〈아메리카〉(1927) 등의 장편을 내놓음으로써 일약 문단, 특히 프랑스의 〈NRF〉지 작가들의 주목을 끌게 되었다. <출처 세계문학사 작은사전>
옮긴이 | 하라다 요시토(原田義人)
독일문학자, 전 도쿄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도쿄에서 태어남. 1942년 도쿄제국대학 독문과 졸업. 1950년 토다이 교양학부 조교수, 1954년 함부르크대학 일본어강사로서 독일로 건너가 유럽 각지를 돌다가 1956년 귀국하였다. 동인잡지 「하코부네 方舟」 편집장을 역임, 평론가・독일문학자로서 활발한 번역활동도 하였다. 장래가 촉망되었으나 1960년 7월 교수승진 후 8월 42세 생일 직전에 세상을 떠났다. 그 임종 모습은 친구였던 가토 슈이치의 자서전 『(속) 양의 노래 続羊の歌』에 묘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