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5 0 0 17 79 0 7년전 0

미소녀 (일본어 원서 읽기)

본 도서는 독자에게 일본어로 읽는 재미와 감동을 주고자 북펀치에서 기획, 편집했습니다. 번역본으로 이미 읽었을 수도 있지만, 일본어로 다시 읽으면 번역본에서 느낄 수 없었던 재미와 감동을 색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한자와 생활에서 사용되는 어휘, 독해 능력의 향상 등 학습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원서 읽기에 도움을 주고자 단어풀이를 수록하였습니다. 단시간에 어학 실력을 향상시키기란 무척 어렵습니다. 하지만 하루 10분씩, 꾸준히 원서를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어휘 및 독해 실력이 향상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여러분의 일본어 공부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풍만한 가슴, 부드러운 배, 단단한 팔과 다리의 소녀는 양손을 흔들며 내 눈앞을 지나간다. <미소녀>는 1939년 발..
본 도서는 독자에게 일본어로 읽는 재미와 감동을 주고자 북펀치에서 기획, 편집했습니다.
번역본으로 이미 읽었을 수도 있지만, 일본어로 다시 읽으면 번역본에서 느낄 수 없었던 재미와 감동을 색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한자와 생활에서 사용되는 어휘, 독해 능력의 향상 등 학습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원서 읽기에 도움을 주고자 단어풀이를 수록하였습니다.
단시간에 어학 실력을 향상시키기란 무척 어렵습니다. 하지만 하루 10분씩, 꾸준히 원서를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어휘 및 독해 실력이 향상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여러분의 일본어 공부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풍만한 가슴, 부드러운 배, 단단한 팔과 다리의
소녀는 양손을 흔들며 내 눈앞을 지나간다.

<미소녀>는 1939년 발표된 다자이 오사무의 단편소설로 정신상태가 아직 여유가 있었을 때의 작품이다.
무더운 어느 유월에 부인과 함께 온천에 간 화자인 ‘나’는 혼탕에서 아름다운 소녀를 보게 된다.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옅은 미소를 지으며 욕조를 나가는 알몸의 소녀를 보며 화자는 소녀에게서 백치미를 느낀다.

그 이후 이발소로 머리를 자르러 간 간 화자는 그곳에서 이발소 딸인 소녀를 거울 너머 보게 되고 어디선가 본 듯한 얼굴이라며 기억을 더듬어 본다. 우유를 마시는 소녀의 모습에서 갑자기 온천에서 봤던 소녀의 알몸을 떠올린다. 이발소의 소녀는 바로 그 온천의 아름다운 알몸의 소녀였던 것이다.
이때 화자는 자신도 모르게 지인과 만난 것 같은 무언의 만족감을 느끼는데…….
지은이 | 다자이 오사무 (太宰治)
일본 소설가이다. 아오모리 현 출생. 1936년에 첫 작품집『만년(晩年)』을 간행하였다. 1948년에 애인 야마자키 도미에(山崎富栄)와 함께 다마가와(玉川) 죠스이(上水)에 투신자살하였다. 이때 그의 나이는 39세였다. 그의 작품은 일본 교과서에 등장할 정도로 후세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달려라 메로스 (走れメロス)>, <쓰가루 (津軽)>, <옛날 이야기 (お伽草紙)>, <사양 (斜陽)>, <인간실격 (人間失格)> 등이 있다.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