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안데르센’으로 불리는 오가와 미메이의 단편작품 두 편을 수록하였습니다.
분단위로 바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끔은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가진 것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을까요?
오가와 미메이 작품은 삶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 있어서 언제 읽어도 감동적입니다.
‘있음’보다는 ‘없음’에서 평화를 되찾는 마을 이야기!
시계가 없는 마을이 있습니다.
시계가 없다니요? 우리로선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 마을에도 시계가 생깁니다,
그것도 두 개씩이나요.
하지만 이 시계의 등장으로 인해 그동안 평화롭던 마을이 혼란에 빠집니다.
어째서일까요?
물질만능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없음’에 대해 깊은 생각을 갖게 해줍니다.
지은이 | 오가와 미메이(小川未明)
소설가, 아동문학작가이다. 본명은 오가와 겐사쿠.
‘일본의 안데르센’, ‘일본아동문학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장편보다는 단편작품에 뛰어난 재능을 발휘했다. 대표작으로는 <금 고리>、<붉은 양초와 인어>, <달밤과 안경>, <붉은 새> 등이 있다. 그의 사후에 ‘오가와 미메이 문학상’이 제정되었다.
옮긴이 | 최연선
한국에서 영문학을 전공하였고 일본 전문대학에서는 ‘푸드 비즈니스’를 전공하였다. 졸업 후 일본 식품무역회사에서 2년간 식품개발부 업무를 담당하였으며 귀국 후 비즈니스 번역과 바른 번역에서 리뷰어 활동을 하면서 번역가를 꿈꿨다.
옮긴 책으로는 <붉은 고양이>, <푸른 수염>, <장갑을 사러 간 아기여우>, <금빛여우>, <니이미 난키치 작품선>, <거인 이야기>, <주문이 많은 요리점>, <고양이 사무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