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도서는 독자에게 일본어로 읽는 재미와 감동을 주고자 북펀치에서 기획, 편집했습니다.
번역본으로 이미 읽었을 수도 있지만, 일본어로 다시 읽으면 번역본에서 느낄 수 없었던 재미와 감동을 색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한자와 생활에서 사용되는 어휘, 독해 능력의 향상 등 학습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원서 읽기에 도움을 주고자 단어풀이를 수록하였습니다.
단시간에 어학 실력을 향상시키기란 무척 어렵습니다. 하지만 하루 10분씩, 꾸준히 원서를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어휘 및 독해 실력이 향상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여러분의 일본어 공부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연애는 찬스가 아니다!
소설 같으면서도 에세이 같은 느낌의 다자이 오사무의 단편입니다.
“찬스로 시작되는 연애 같은 건 없다.”라는 저자의 생각을 설득력 있게 풀어놓고 있습니다.
그 좋은 사례로 자신의 실제 연애체험담을 통해 연애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어쩌다 알게 된 오시노라는 여자가 가져온 참새구이를 언제 먹을까, 호시탐탐 노리는 모습은 뜬금없이 익살스럽습니다.
저자는 연애지상주의를 색욕지상주의라고 갈파합니다.
현재 연애를 하고 있거나 또는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지은이 | 다자이 오사무 (太宰治)
일본 소설가이다. 아오모리 현 출생. 1936년에 첫 작품집『만년(晩年)』을 간행하였다. 1948년에 애인 야마자키 도미에(山崎富栄)와 함께 다마가와(玉川) 죠스이(上水)에 투신자살하였다. 이때 그의 나이는 39세였다. 그의 작품은 일본 교과서에 등장할 정도로 후세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달려라 메로스 (走れメロス)>, <쓰가루 (津軽)>, <옛날 이야기 (お伽草紙)>, <사양 (斜陽)>, <인간실격 (人間失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