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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소리 (일본어 원서 읽기)

본 도서는 본문이 모두 일본어로 되어 있습니다. 번역본으로 이미 읽었을 수도 있지만, 일본어로 다시 읽으면 번역본에서 느낄 수 없었던 재미와 감동을 새로이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한자나 생활에서 사용되는 어휘 등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원서 읽기에 도움을 주고자 단어풀이를 수록하였습니다. 단시간에 어학 실력을 향상시키기란 무척 어렵습니다. 하지만 하루 10분씩, 꾸준히 원서를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어휘 및 독해 실력이 향상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여러분의 일본어 공부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간병인의 얼음 깨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가 그치자마자 환자는 죽었다! 화자인 나는 지금 환자이다. 어느 여름, 병실 침대에 누워 있자니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사..
본 도서는 본문이 모두 일본어로 되어 있습니다.
번역본으로 이미 읽었을 수도 있지만, 일본어로 다시 읽으면 번역본에서 느낄 수 없었던 재미와 감동을 새로이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한자나 생활에서 사용되는 어휘 등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원서 읽기에 도움을 주고자 단어풀이를 수록하였습니다.
단시간에 어학 실력을 향상시키기란 무척 어렵습니다. 하지만 하루 10분씩, 꾸준히 원서를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어휘 및 독해 실력이 향상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여러분의 일본어 공부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간병인의 얼음 깨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가 그치자마자 환자는 죽었다!

화자인 나는 지금 환자이다.
어느 여름, 병실 침대에 누워 있자니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사각사각. 사각사각.
고추냉이를 가는 것 같은 소리 같기도 하고, 무를 가는 것 같은 소리 같기도 하다.
일등실에는 직장암, 위암, 위궤양으로 입원한 환자도 있다.
이상한 소리가 어디서 들리는 건지 나는 전혀 감을 잡을 수가 없다.
화자의 병세가 호전될 때쯤 그 이상한 소리의 원인을 알게 되는데…….
지은이 | 나쓰메 소세키 (夏目漱石)

일본의 소설가이자 평론가, 영문학자로 일본 천 엔 지폐의 인물이기도 하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마음>, <도련님>, <풀베개>, <그 후>, <문>, <명암> 등의 작품으로 유명하며, 모리 오가이와 더불어 메이지 시대의 대문호로 꼽힌다. 소설, 수필, 하이쿠, 한시 등 여러 장르에 걸쳐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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