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로 읽는 세계명작’ 열세 번째 작품입니다.
본 시리즈는 독자에게 일본어로 읽는 재미와 감동을 주고자 북펀치에서 기획, 편집했습니다.
번역본으로 이미 읽었을 수도 있지만, 일본어로 다시 읽으면 번역본에서 느낄 수 없었던 재미와 감동을 새로이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한자, 생활에서 사용되는 어휘, 독해 능력도 향상되는 학습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원서 읽기에 도움을 주고자 단어풀이를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원어민이 읽어주는 오디오를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단시간에 어학 실력을 향상시키기란 무척 어렵습니다. 하지만 하루 10분씩, 꾸준히 원서를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어휘 및 독해 실력이 향상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여러분의 일본어 공부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도 나는 역으로 마중을 나갑니다!
스무 살의 주인공 나는 사람이 무섭고 싫습니다.
어머니와 단둘이 집에서 조용히 바느질할 때가 가장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큰 전쟁이 터지면서부터 그녀는 지금까지의 생활에 자신감을 잃게 되고
매일매일 차가운 벤치에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연 그녀는 누구를 기다리고 있는 걸까요.
그리고 저자가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기다림은 어떤 걸까요.
자, 다자이 오사무의 뛰어난 인간의 내면 심리묘사와 젊고 감성적인 문체를 감상해봅니다.
지은이 | 다자이 오사무 (太宰治)
일본 소설가이다. 아오모리 현 출생. 1936년에 첫 작품집『만년(晩年)』을 간행하였다. 1948년에 애인 야마자키 도미에(山崎富栄)와 함께 다마가와(玉川) 죠스이(上水)에 투신자살하였다. 이때 그의 나이는 39세였다. 그의 작품은 일본 교과서에 등장할 정도로 후세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달려라 메로스 (走れメロス)>, <쓰가루 (津軽)>, <옛날 이야기 (お伽草紙)>, <사양 (斜陽)>, <인간실격 (人間失格)> 등이 있다.
옮긴이 | 최연선
한국에서 영문학을 전공하였고 일본 전문대학에서는 ‘푸드 비즈니스’를 전공하였다. 졸업 후 일본 식품무역회사에서 2년간 식품개발부 업무를 담당하였으며 귀국 후 비즈니스 번역과 바른 번역에서 리뷰어 활동을 하면서 번역가를 꿈꿨다.
옮긴 책으로는 <붉은 고양이>, <푸른 수염>, <장갑을 사러 간 아기여우>, <금빛여우>, <오가와 미메이 작품선>, <거인 이야기>, <주문이 많은 요리점>, <고양이 사무소>, <입사의 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