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욕심은 한계가 없다.
1935년에 발표된 김유정의 단편소설이다. 이 소설에는 육체적으로 약하고 소심하지만 금전에 밝은 꽁보라는 인물과 건강하고 좋은 체격이지만 금전관계에서는 비전문가인 덕팔이라는 대조적인 인물이 등장한다. 이 인물들이 일상적인 관계에서는 상호보완적인 위치이지만 노다지 앞에서는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잘 나타내고 있다.
‘노다지’는 하룻밤 동안이라는 시간적 제약 속에서 모든 인간에게 잠재해 있는 황금에 대한 욕심과 인간의 심리변화 가능성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김유정(1908.01.11 ~ 1937.03.29.)
한국의 소설가. 1935년 소설 《소낙비》가《조선일보》 신춘문예에,《노다지》가《중외일보》에각각 당선됨으로써 문단에 데뷔하였다. 《봄봄》,《금 따는 콩밭》,《동백꽃》,《따라지》등의 소설을 내놓았고 29세에 요절할 때까지 30여 편의 소설작품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