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근대문학의 대표적인 작가인 다자이 오사무의 단편소설입니다.
<리즈>는 원래 단편 라디오소설이었습니다.
첫 라디오방송은 1940년 5월로 원제는 ‘어느 화가의 어머니’입니다.
그림이 팔리지 않는 서양화가인 스기노 군과 그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리즈? 어떤 그림이지?"
극도로 부끄럼쟁이인 스기노 군.
그는 서양화가입니다.
어머니에게 부탁하여 어렵게 모델을 구합니다.
모델인 그녀가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현관으로 나오는데요.
과연 그가 바란 대로 르누아르의 리즈처럼 멋진 그림을 완성할 수 있을까요?
자, 다자이 오사무의 뛰어난 인간의 내면 심리묘사와 젊고 감성적인 문체를 감상해봅니다.
지은이 | 다자이 오사무 (太宰治)
일본 소설가이다. 아오모리 현 출생. 1936년에 첫 작품집『만년(晩年)』을 간행하였다. 1948년에 애인 야마자키 도미에(山崎富栄)와 함께 다마가와(玉川) 죠스이(上水)에 투신자살하였다. 이때 그의 나이는 39세였다. 그의 작품은 일본 교과서에 등장할 정도로 후세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달려라 메로스 (走れメロス)>, <쓰가루 (津軽)>, <옛날 이야기 (お伽草紙)>, <사양 (斜陽)>, <인간실격 (人間失格)> 등이 있다.
옮긴이 | 최연선
한국에서 영문학을 전공하였고 일본 대학에서는 ‘푸드 비즈니스’를 전공하였다. 귀국 후 비즈니스 번역과 바른 번역에서 리뷰어 활동을 하면서 번역가를 꿈꿨다.
옮긴 책으로는 <붉은 고양이>, <푸른 수염>, <장갑을 사러 간 아기여우>, <금빛여우>, <오가와 미메이 작품선>, <거인 이야기>, <주문이 많은 요리점>, <고양이 사무소>, <입사의 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