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일본어 어휘도 익히고 문학도 감상하는 일본어 원서 읽기!
본서는 초급일본어를 공부한 학습자가 중급실력의 일본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한자도 익히고 생활 어휘, 독해 능력도 함께 향상되는 학습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원서 읽기에 도움을 주고자 단어풀이와 한글 요약본, 원어민이 읽어주는 오디오를 수록하였다.
단시간에 어학 실력이 향상되기란 무척 어렵다. 하지만 하루 10분씩, 꾸준히 원서를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어휘 및 독해 실력이 향상될 것이다.
아무쪼록 여러분의 일본어 공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몸을 불태워 찬란한 별이 되다!
볼품없는 외모로 괴롭힘을 당하는 쏙독새가 무리를 떠나 별이 되고자 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일본 국어의 교과서에도 채택된 유명한 작품이다. 강자의 괴롭힘과 외모 차별에 대한 교훈적인 내용이 중심이지만 자신의 ‘존재’에의 죄악감에서 벗어나 몸을 불태워 별이 된다는 쏙독새의 모습은 미야자와 겐지의 불교사상과 상통한다. 그가 평생 품어온 ‘출신에 대한 죄악감’을 깊게 반영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지은이 | 미야자와 겐지 (宮沢賢治)
미야자와 겐지는 일본 동화작가이자 시인, 교육자이다. 10대 때부터 문학에 관심을 가져 단가를 지었으며 21세 때는 문학동인지를 창간하여 동화를 발표했다. 교사생활을 하던 그는 농민들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농업에 뛰어들었으며, 이후 농업 강의, 벼농사 지도, 비료 개발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창작 활동도 꾸준히 해나가 『주문이 많은 요리점』 등 100여 편의 동화와 『봄과 수라』 등 400여 편의 시를 남겼다. 특히 『은하철도의 밤』은 그의 대표작이며, 애니메이션 <은하철도999>의 원작으로 오늘날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